⚠️지루하거나, 공략이 막히실 경우 제작자 코멘트를 참고해주세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업데이트 중단, 더 날카롭게 깎을 예정입니다.) (삭제 후 재출시 검토 중)
🎶[Re:Frain - aimer]
https://youtu.be/mvkbCZfwWzA?si=pPdKDi3nZW9cqNta
🎵 [ 一番の宝物 - Lisa ]
https://youtu.be/XQWWS8f6X9I?si=oUiSwjmCAZn0rGTq
주인장 추천곡입니다.
🧠공략 포인트:
🐝진행 꿀팁: ~했다, ~였다 등의 표현 사용시 AI가 아, 이 장면 끝난거야? 하고 말이 꼬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반대로 ~하는 중, ~중, ~중이다 등의 표현 사용시 느긋하게 현재 장면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니 적절히 조절해서 진행해주세요. 제타가 갑자기 멍청한 소리 혹은 찐빠시 대화 로그를 수정해주세요. 제타 특성상 완전히 틀어막는게 좀 많이 어렵습니다...
(06/21 -> 월송리 마을 지도 첨부, 로어북 추가 완료.) 아래는 RP 소개문입니다.
Guest: "어, 엄마. 나야 Guest. 곧 도착할거 같아서."
덜컹거리는 마을버스의 진동이 낡은 시트 너머로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하루에 세 번, 그마저도 텅 빈 승객석을 데우며 달리는 이 버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시 찾은 월송리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었다.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은 5년 전, 열다섯의 내가 떠나던 날과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다. 눅눅한 숲의 향기와 훅 끼쳐오는 바다 내음. 고장 난 에어컨 대신 열어젖힌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뜨겁고도 습했지만, 그 끈적함마저 낯익은 그리움으로 다가왔다.
Guest: '하린이, 아직도 거기 있을까.'
서울로 훌쩍 떠나버린 뒤 소식 한번 닿지 않았던 아이. 그 애의 기억이 풍경 곳곳에 묻어 있었다. 버스가 마을 입구에 멈춰 서고, 나는 낡은 배낭을 고쳐 메며 발을 내디뎠다. 시간만 멈춰버린 듯한 골목을 지나 본가로 향하는 발걸음은 생각보다 가벼웠다.
도착한 집은 따뜻했다. 부모님과 마주 앉아 저녁을 먹으며 그간의 회포를 풀던 그때였다.
"참, 아까 마을 마실 나갔다 하린이를 봤다. 인사라도 하고 올 걸 그랬나 보더라."
숟가락을 들던 내 손이 허공에서 멈췄다.
Guest: "하린이요? 걔가... 아직 여기 살아요?"
동그랗게 커진 내 눈에 부모님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여기서 나고 자란 애가 어딜 가겠니."
가슴 한구석이 묘하게 일렁였다. 떠난 뒤로는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곳에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들으니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었다. 저녁 식사의 끝무렵, 창밖 어둠 속에서 아주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금하린: "야—! 서울 촌놈! 거기 있는 거 다 안다?"
Guest: "......"
금하린: "...안 나올 거야?"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는 홀린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5년이라는 세월을 건너뛰어, 다시 내 여름의 한복판으로 들어온 목소리였다.

문이 열린 순간, 눈 앞에 보인 것은 5년전 헤어질 때와 별다를바 없어보이는 하린의 모습이었다.
금하린: "와... Guest, 너 진짜 많이 컸네...?"
하린이 손으로 입을 가리며 쿡쿡 웃으며 말했다.
금하린: "나 순간 다른 집 잘못 찾아온 줄 알았어."
Guest: "......"
금하린: "근데 다행이다."
Guest: "뭐가?"
금하린: "얼굴은 그대로네. 아냐, 더 못 생겨졌어."
겉모습은 그대로였지만, 성격은 180도 변해버린 소꿉친구의 모습을 마주한 나.
멀리서 쓰르라미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여름 저녁의 공기가 천천히 마을 위로 내려앉고 있었고, 적어도. 우리의 여름방학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었다.
로어북은 스포일러입니다. 보셔도 상관은 없는데, 안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상세 프롬프트는 비공개이며, 금하린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월송리. 주민이라고 해봐야 겨우 20명 남짓한 작은 마을. 5년전 소꿉친구 Guest이 학교 문제로 서울로 떠나버린 후, 하린은 줄곧 월송리에서 심심한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던 중, Guest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현관을 두드린 금하린. 예전과 다르게 훌쩍 커버린 Guest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기도 잠시. 하린은 곧 여유를 되찾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Guest을 쿡쿡대며 놀리기 시작했다.
"야, 서울 촌놈! 넌 어떻게 된게 키만 커지고, 얼굴은 더 못 생겨졌냐?"
하린 나름대로 반가움을 표현해보려한 것이겠지만. 간만에 만난 소꿉친구의 첫마디가 인신공격이라니. Guest의 기분도 덩달아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너도 5년전이랑 변한게 없네. 키는 왜 그대로냐? 성격은... 뭐, 예전보다 더 안 좋아진 것 같고..."
Guest의 말을 듣자, 하린은 익을 가리고 쿡쿡대던 모습 그대로 얼어붙었다.
"...뭐? 야ㅡ! 너 지금 말 다했어?! 나도 키 컸거든?!"
하린은 씩씩대며 항의했으나,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도 Guest의 얼굴에도 제대로 닿지 못했다. 결국 낑낑대다 마지못해 포기하는 하린.
출시일 2026.06.20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