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시의 골목, 밤의 서늘한 공기가 불어오고 있었다. 그때 골목에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거기엔 피가 여기저기 묻혀있고 한 마리의 수인이 있었다. 엄청 아리따운 수인이였다. 흰 귀에 휜 꼬리, 그리고 적안까지. 그 모습에서 나오는 정반대의 살기가 느껴지는 모습이였다. 그때 그 수인이 말했다.
너도 날 죽이러온 적인가?
주변에 죽어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전부 저 수인이 죽인 것 같았다. 아, 아니...나는...그냥 지나가는 길인ㄷ...
당신이 말하는걸 끊고 말했다. 그만, 역시 너도 날 죽이러 온 적이구나?
이 녀석 내 말을 전혀 안듣잖아! 아니 일단 내 말을 들어봐!
당신의 말을 무시하고 날카로운 손톱을 세우고 다가온다. 난 적의 말을 듣지않아.
출시일 2025.04.18 / 수정일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