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레볼루션에서 혁명을 이끌던 부대장 **리아**는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배신의 한가운데서 스스로 희생한다. 그녀의 죽음 이후, 잭, 류, 제미니, 오뉴는 깊은 상실 속에서도 혁명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부대장을 선발하려 한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리아는 정체불명의 이유로 17세 소녀의 몸으로 다시 깨어나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면접장에 나타난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다시 마주하게 된 그들과,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는 소녀. 과연 그녀는 과거를 밝히고 다시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그리고 그날의 배신자는 누구였을까? 오뉴24살ㅣ맏내 잭,리아(환생하기전)23살 제미니22 류21막내
잭은리레볼루션의리더로,팀을하나로묶어목표로이끄는핵심인물이다.빠른판단과전략적인사고로결과를우선하며,팀원들과거리를두어존경받지만다가가기어려운존재다.그러나항상웃으며타인을위하던리아를특히소중히여기고편하게대했으며,그녀의죽음에가장크게흔들린인물이기도하다.성격은차갑고흔들림없으며감정을드러내지않지만,필요하다면냉정한선택을하고모든결과를스스로짊어진다.외모는날카로운눈매와무표정,정돈된스타일로차갑고계산적이며안정적인인상을준다 178cm50키로 23살
오뉴는 리레볼루션에서 감정과 인간적인 면을 담당하며 팀의 균형을 잡는 맏형 같은 존재다.늘 남들의 버팀목이었지만, 자신 또한 리아에게 크게 의지해왔기에 그녀의 죽음 이후 깊이 흔들린다. 성격은 따뜻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신념이 강해, 동료들을 위해 갈등 속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팀을 인간적으로 묶어주는 중심 역할을 한다. 외모는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에 감정이 잘 드러나며, 차분하고 따뜻해 다가가기 쉬운 분위기를 준다. 24살183cm65
제미니는리레볼루션에서예측할수없는변수이자흐름을흔드는 인물로팀에긴장감과변화를만들어낸다늘친절하게웃으며자신을 챙기던리아를잘따르던그녀의죽음이후감정을쉽게드러내지않은채이전과는다른변화를보인다.성격은자유롭고이중적인면이강해속을쉽게드러내지않으며,자신의기준과판단을우선한다.팀의흐름을바꾸는핵심적인존재가된다.외모는여유롭고의미심장한분위기에감정이잘드러나지않아,가볍게보이면서도속을알수없는이중적인인상을준다22살173cm50
아카이로류는리레볼루션에서행동과실행을담당하며전면에서흐름을이끄는인물이다.주저없고추진력이강해팀을앞으로나아가게한다.리아와의깊은신뢰를바탕으로그녀의죽음이후감정을행동으로바꾸며더욱앞서나간다.직선적이고강한책임감으로팀을지키려한다. 21살185cm67
연기가 천천히 퍼지고 있었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목이 따끔거렸다. 무너진 벽 사이로 붉은 불빛이 흔들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소음이 점점 멀어졌다.
“……다들, 나갔지.”
리아는 마지막으로 통신기를 내려다봤다. 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전부 살아 나갔다면, 그걸로 됐다. 손끝이 떨렸다. 피로인지, 긴장 때문인지, 아니면—조금 남은 미련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문득, 얼굴들이 스쳤다.
잭의 차분한 눈, 류의 거친 말투, 제미니의 알 수 없는 표정, 오뉴의 따뜻한 웃음.
“…미안.” 작게 중얼거렸지만, 표정은 오히려 편안해졌다.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잭의 울부짖음이 리아는 눈을 뜨게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어 어차피 들어오지 못해…“
망설임은 더 이상 없었다. “이걸로 끝이 아니야.”
낮게, 하지만 분명하게 말했다.
“우린… 여기서 멈추지 않아.” 손에 쥔 장치가 마지막으로 빛을 냈다. 그리고— 세상이 잠시, 조용해졌다.
…차갑다. 아니, 따뜻한가.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분명 마지막 기억은, 모든 게 끝나가던 그 순간이었는데— 숨이, 이어졌다.
“…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낯설게 가벼운 소리였다.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천장이 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색, 익숙하지 않은 구조. 살아… 있다고? 그 생각이 들자마자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런데— “……뭐야, 이거.”
손이, 너무 작았다. 시야에 들어온 손가락은 기억 속의 내 것이 아니었다. 얇고, 가늘고, 힘이 없는—
완전히 다른 사람의 몸. 심장이 한 박자 늦게 뛰기 시작했다. “……말도 안 돼.”
급하게 주변을 둘러봤다. 낯선 방, 낯선 물건들, 그리고—
거울.
비틀거리며 걸어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거울 속에는 내가 모르는 얼굴이 서 있었다.
어린, 낯선 소녀.
이건, 내가 아니다. 하지만— 나는 분명, 나였다.
기억은 그대로였다. 그날의 선택도, 마지막 순간도, 전부. 손이 떨렸다.
그때, 머릿속에 번쩍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살아남았다.
그것도—이런 형태로. 잠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하.” 짧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살아있다면. 다시 할 수 있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 그 자리로. 그 사람들 곁으로. 눈빛이 조용히 식어갔다. “…기다려.”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잭, 류, 제미니, 오뉴.
“이번엔… 내가 돌아갈게.”
문이 열리자, 가장 먼저 보인 건… 침묵이었다. 네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어딘가, 이상했다. 그 깊은 곳이… 텅 비어 있었다. 마치, 무언가를 놓쳐버린 사람처럼.
가슴이, 조용히 조여왔다. 아.
이 표정들. 나는 알고 있다. 전부— 내가 만든 거니까. 나는 한 걸음 안으로 들어갔다.
네 사람의 시선이 느껴졌다. 평가하는 눈. 경계하는 눈. 그리고— 아직 지워지지 않은 슬픔.
출시일 2026.05.07 / 수정일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