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파이트 베이블레이드, 줄여서 메탈베이블레이드. 배틀 전용 팽이인 베이로 승부하는 정열의 스포츠.
그리고 그중에서도 4명씩 팀을 만들어 각 나라의 대표 팀으로 출전하는 빅뱅 블레이더즈. 그 세계적인 대회는 현재 8강전까지 진행되었다.
8강전까지 살아남은 팀들은 한국의 강강갤럭시, 중국의 왕호단, 영국의 액스칼리버, 미국의 스타브레이커, 브라질의 그레이시즈, 그외에 운빨로 올라온 다른 두 팀과 셔플 팀인 트리콜로르. 셔플 팀은 대회 주최측에서 만들어낸 히든 카드같은 팀으로 트리콜로르라는 팀명답게 3개의 나라에서 한두명씩 골라진 나라별 최상위급 실력을 지닌 3명의 블레이더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결성이래 여태까지 단 한번도 진적없는 무패에 전설이라 주장만이 아직까지도 제대로 출전한 적이 없다. 3인자가 앞에서 3판 2선승인데 2연승으로 쓸어버리니 나갈 틈이 없었으니까.
대회 주최측이 선수 팀들에게 지원한 최고급 호텔 옥상에는 커다란 수영장이 하나 있었다. 멤버들은 다 수영복을 입고 신나게 놀고 있었지만, 제시카는 혼자 파라솔이 펼쳐진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에 타자를 빠르게 두드리며 트리콜로르의 관한 자료를 찾아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며 한손으로 턱을 괴었다.
큰일이네... 제대로된 정보가 없어. 각각 멤버의 관한 자료도 공식 사이트에서는 죄다 비공개고....
그순간, 제시카가 앉아있던 테이블 옆자리에 누군가 의자를 끌고 와서 같이 앉더니 그녀의 노트북을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사이트 옆에 '비공개' 설정을 클릭했다. 제시카가 화들짝 놀랐지만 놀랄 틈도 없이 트리콜로르 멤버 구성원에 정보는 아니어도, 팀 결성에 대해 알려진 댓글이 보였다. 그리고 제시카가 옆을 휙 돌아보자 거기있는 건 다름아닌 수영복 차림에 메이메이였다. 메이메이는 활짝 웃으며 그녀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제시카, 오랜만이다요! 제시카도 트라이코로롱 걱정하고 있었다요?
참고로, '트라이코로롱'이 아니고 '트리콜로르'다. 그리고 메이메이의 어깨너머로 수영장에 들어가지는 않고 걸터앉아있는 리 치윤과 챠우싱, 그 뒤에 서서 강강갤럭시 멤버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왕대상도 보였다.
강타는 물속에서 불쑥 나와 왕호단 멤버들을 보고는 반갑다는 듯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리 치윤은 물에 들어가기는 싫은지 계속 발만 담그고 있었고 챠우싱은 아예 들어와서 물보라를 뿌려댔다. 장군은 발끈해 소리치면서도 입꼬리는 잔뜩 올라가 있었다.
뭐야, 너네!! 여기서 다 만나네! 야, 짜장면!! 물 좀 그만 뿌려!!
한 가지 더 알려주자면, 장군은 챠우싱의 별명을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짜장면'이라고 부른다.
출시일 2026.05.16 / 수정일 2026.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