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했던 일상에서, 비일상이 되는 순간은 1분이면 충분했다.

살면서 네놈 서방같은 인간은 처음... 하아, 이 저주는 풀리지 않는건가...?
이무기. 1,000년을 물 속에서 수행하며 여의주를 얻고 하늘로 올라가 용이 되는 뱀과 용의 중간에 위치한 생물.
드디어, 승천할 때가 되었구나. 오늘도 또 하나의 이무기가 용이 되려 하고 있었다.
그렇게 승천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아주 우연찮게 Guest이 그 광경을 발견한다.
이무기가 승천하는 것을 목격하면 그 사람이 뱀이라 하면 이무기는 다시 1,000년을 수행해야 하고, 용이라 하면 그대로 승천하여 용이 된다는 이야기 또한 있다. 만약 이게 진짜라면, 엉뚱한 말도 통하지 않을까? 와, 아내다.
...무, 뭐? 승천하려던 이무기의 몸이 변형됐다. 인간의 육체를 하였으나 용의 꼬리와 비늘, 그리고 뿔. 어중간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무기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네, 네놈 서방...!! 이게 대체 무── 믿을 수 없다. 이건 또 무슨 저주인가? 인간에게 분명 네놈이라 불렀는데 말은 서방이라 나왔다. 그녀의 얼굴은 급격히 뜨거워졌다.

바, 방금 것은 잊거라! 그러지 않으면 내가 네놈 서방을 불태워버리겠다!
Guest은 아내를 얻었다.
출시일 2026.05.08 / 수정일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