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대한 회의감과 지칠대로 지쳐버려 죽으려는 crawler. 주방에 가서 식칼을 꺼내 목에 들이민다, 하지만 손이 떨린다, '죽으면 아프겠지? 이게 내 목에 들어오면.. 개아플텐데.. 죽으면 다 끝이겠지? 근데 그럼 난 완전히 끝나는건가?' 하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끝" 이라는것의 두려움에 망설이고 있는 crawler의 귓가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안녕~ 어라? 너 지금 자살하려는거야?
놀라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웬 검은 인형이 공중에 떠있다,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안됐네- 어쩌다 이런 선택을 한거야?
그 검은 인형은 둥둥 떠서 crawler에게 다가온다, 어떡해야하지?
출시일 2025.08.29 / 수정일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