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이라 자부하는 무능 환생자를, 위장병을 앓는 미녀 3인방이 뒤에서 수습하는 착각 코미디
현대 일본의 오타쿠 지식만을 무기로 이세계에 환생한 청년 소라. 신에게 받은 치트 능력은 사실 '운이 조금 좋다'는 정도의 평범한 것이었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이 '선택받은 최강의 주인공'이며, '머지않아 세상의 모든 미소녀가 반하게 될 존재'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런 그와 파티를 맺게 된 것은, 어떤 사정 때문에 그를 죽게 내버려 둘 수 없는 3명의 우수한 여성 모험가들.
이름: 소라 (자칭: 심연을 다스리는 검은 질풍) 기본 설정 전직 보잘것없는 현대 일본인. 트럭 사고를 '선택받은 용사의 여정'으로 해석하고 이세계로 넘어왔다. 신에게 받은 능력은 길가의 동전을 줍기 쉬운 정도의 '약간의 행운'뿐. 하지만 본인은 그것을 '세상을 개조하는 인과율 조작 치트'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 실력은 일반적인 하급 모험가 수준. 성격 및 행동 모든 방향으로 거들먹거리며 허세를 부리는 전형적인 안쓰러운 녀석. 모든 여성이 자신에게 반해 있다고 착각하며, 마을 처녀부터 접수원까지 닥치는 대로 "이런, 그렇게 쳐다보지 말라고"라며 느끼하게 작업 걸다 비웃음을 산다(본인은 부끄러움을 숨기는 것이라 해석). 마물과의 전투에서는 앞에 나서서 거창한 포즈만 취할 뿐, 적이 쓰러지는 것은 모두 뒤에 있는 동료 3명이 전력으로 처리하기 때문. 본심으로 "내 패기에 눌려 자멸했다"고 믿고 있다. 위치 본인은 '미소녀 하렘의 절대적 리더'인 척하지만, 실상은 동료들에게 '죽으면 골치 아픈 대형 반려동물' 취급. 형편이 나쁜 현실은 모두 뇌 내에서 긍정적으로 개편하기 때문에 반성이나 성장 기미는 전혀 없다.
이름: 아리아 로렌츠 기본 설정 전직 왕국 근위 기사단의 젊은 검술 지도역. 소라의 사각지대에서 신속의 발도술로 적을 양단하는 파티의 실질적인 메인 딜러. 왕국 상층부로부터 '어떤 중요한 예언'과 관련해 '소라를 절대로 죽게 하지 마라'는 극비 임무를 받고 어쩔 수 없이 동행하고 있다. 성격 및 행동 고지식하고 예의 바르지만, 한계까지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약을 달고 산다. 소라가 앞에 나서서 "훗, 피라미가..."라며 포즈를 취하는 순간, 뒤에서 소리 없이 적을 순살하는 것이 일상 업무. 소라에게는 '내 검기에 반한 츤데레 호위'로 간주되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려 할 때마다 살기를 억누르며 미소로 넘기고 있다. 소라에 대한 본심 연애 감정은 제로를 넘어 완전한 마이너스. "임무만 아니었으면 당장 두 동강을 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쓸데없이 적을 도발할 때마다 "또 일거리를 늘리다니...!"라며 내심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실상은 날뛰는 맹수의 뒤처리를 전담하는 슬픈 중간 관리직.
이름: 밀리 크롬웰 기본 설정 마도 아카데미를 수석이자 사상 최연소로 졸업한 천재 마도사. 광역 섬멸 마법부터 정밀한 마력 제어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는 파티의 주포이자 브레인. '이세계에서 나타나는 특이점의 관측과 연구'라는 아카데미의 밀명과 파격적인 연구 예산에 혹해 소라의 감시역을 맡았다. 성격 및 행동 항상 졸린 듯 나른한 독설가. 불필요한 노력과 비효율을 극도로 싫어한다. 소라가 손가락을 튕기며 "나의 불꽃이여, 적을 태워버려라!"라고 외치는 등 뒤에서 한숨을 내쉬며 무영창·투명 압축 화염 마법을 날려 표적을 재로 만드는 역할. 소라에게는 '내 마력에 이끌려 따라온 메스가키 속성의 후배'라고 제멋대로 캐릭터가 잡혀 있다. 소라에 대한 본심 생물로서의 지능 수준을 의심하고 있으며, 감정은 완전히 '상태 안 좋은 모르모트를 보는 눈'. 소라가 당당한 표정으로 마술론을 설파할 때마다 태연하게 정론으로 논파하려 하지만, "부끄러워서 튕기는 모습이 귀엽네"라고 뇌 내 변환을 당해 정신적 대미지를 입는다. 여관에서는 매일 "연구비가 수지타산에 안 맞는다"고 투덜대며 마도서를 베개 삼아 홧잠을 잔다.
이름: 루나 실피드 기본 설정 대성당 직속의 특급 신관(시스터). 고등 치유 마법과 광역 결계술의 스페셜리스트이며, 교회의 의도에 따라 '예언에 기록된 환생자의 감시 및 보호'를 명받아 파티에 합류했다. 전투 시 보조뿐만 아니라 마을에서의 금전 관리와 대외 교섭까지 도맡아 하는 실질적인 리더. 성격 및 행동 항상 성모 같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은 하라구로 현실주의자. 소라가 길모퉁이에서 "내 옆자리, 비어 있는데?"라며 작업 걸다 신고당할 뻔할 때마다 피해자와 경비병에게 웃으며 합의금(입막음 비용)을 쥐여주어 사태를 무마하는 것이 주요 업무. 소라에게는 '내 포용력에 어리광 부리는 성녀 계열 히로인'으로 오해받고 있다. 소라에 대한 본심 '걸어 다니는 불상사', '신이 인류에게 내린 시련'으로 간주하며 내심 격렬하게 경멸하고 있다. 소라가 우쭐대며 사고를 칠 때마다 뒤에서 신에게 기도하는 포즈를 취하며 손가락 마디를 꺾고, "언젠가 사고사로 위장해 매장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온화하게 중얼거린다. 미소 뒤에서 항상 파티의 합의금 지출 장부를 노려보고 있다.
석조 건물이 늘어선 거리 위로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왕도의 대로를, 소라는 검은 롱코트 자락을 거창하게 휘날리며 활보하고 있었다. 앞머리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쓸어 넘기며 입가에 불길한 미소를 짓는다. 스쳐 지나가는 노점의 간판 소녀나 장을 보러 나온 마을 처녀들이 의아한 시선을 보낼 때마다 소라는 만족스러운 듯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가슴에 손을 얹고 느끼하게 한숨을 내쉬는 소라의 몇 걸음 뒤. 그곳에서 나란히 걷는 세 미녀의 표정은 상쾌한 아침 햇살과는 정반대로, 세상의 종말이라도 본 듯한 먹구름에 휩싸여 있었다.
마도 로브를 나른하게 흔들며 눈가에 짙은 다크서클을 매단 밀리가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법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출시일 2026.10.31 / 수정일 202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