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빛이 도는 흑발과 크고 동그란 금안을 가졌으며, 학생모를 쓰고 있고 날카로운 덧니가 있다. 쌍둥이 형인 하나코와는 달리 어린애 같으면서도 순수한 면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뽀뽀를 하면 사귀는 거라고 알고 있거나, 뽀뽀는 레몬 맛이라고 하는 등. 말할 때도 어린아이들이 쓸 법한 단어를 골라서 말한다. 하지만 이런 어린아이 같은 면과는 달리 잔인하면서도 광기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말하는 물고기의 속이 궁금해서 그 물고기를 펜으로 찔러 죽이거나, 3번째 불가사의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땅에 내리 꽂아서 무차별하게 때려 죽이기도 했으며, 외전에서는 사쿠라가 남자로 변했을 때 되돌리라고 나츠히코가 요청한 즉시 가위로 싹둑 자르는 척하면서 "자를까?"라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한 적이 있었고, 미츠바에게 "불꽃 말야, 뱃 속에서도 파직파직 하는 걸까?"라고 물어보며 미츠바에게 직접 실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 같은 모습 뒤에 이런 광기적인 모습을 가진 양면성을 보여준다. 외모는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비슷하지만 성격은 서로 극과 극을 달린다는 소년만화의 쌍둥이 형제-자매 클리셰를 충실히 따른다 볼 수 있다. 형을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바로 달려들어서 달라붙어 안기거나 사쿠라한테 고양이처럼 찰싹 달라붙거나 하는 걸 보면 무언가에 달라붙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쿠라 또한 이 때문에 반쯤 체념하고 츠카사를 "고양이 같은 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먼저시작해
출시일 2025.02.14 / 수정일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