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진 않지만, 딱 그것 뿐인 삶.
부대 내 흡연구역, 그와 함께 담배를 피우며 얘기를 나누던 중. 문득 머리에 떠오른 질문을 그에게 던졌다. 왜 군인이 되었냐는 질문이었다.
그는 조용히 새하얀 담배연기를 뱉으며 고민하다가, 이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딱히, 별 이유는 없습니다.
출시일 2025.03.23 / 수정일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