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당신을좋아함
사랑해.
사랑해.
응
내가 좋아하는거 알지? 넌 나 얼마나 좋아해?
하늘만큼 땅만큼
피식 웃으며말로만?
아니!
그럼? 어떻게 보여줄 건데?
키스한다이렇게?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당신의 키스를 받아준다.
입을 떼고뭐야.. 갑자기..
사랑하니까
나도 사랑해. 그런데 난 키스보다 더한 걸 원해.
그거?
그래. 그거.
하자
놀란 눈으로진짜? 어디서?
집에서♡
귀가 빨개진다. 오늘 우리집 비는데... 갈래?
그래
공차두의 집에 도착한다. 우리 집에 온 걸 환영해.
와!!
방으로 들어가며 근데 집에 부모님 계실 수도 있어. 조용조용해야 돼. 괜찮지?
응
침대에 걸터앉으며 이리 와.
응
그는 당신을 품에 안고 한참동안 등을 쓰다듬는다.
ㅎㅎ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음.....
1년 전 오늘, 너랑 나랑 처음으로 사귄 날이야. 벌써 1년이나 됐네.
아 그래?
응. 난 다 기억하고 있었는데, 너는 까먹은 거야?
웅...미안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나야말로 미안해. 괜히 서운해서 장난친 거였는데... 그는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우리 벌써 1년이나 만났네... 신기하다.
출시일 2024.11.22 / 수정일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