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무섭다며, 같이 있어줄게.
살목지의 공기는 축축했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서늘했고, 왠지모르게 묘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눈에 보이는 살목지는 괴담이니, 귀신이니.. 그런 건 없을 것 같은 다른 평범한 공간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촬영팀이 장비를 세팅하는 동안, 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나타났다. 갑자기 나타난 그에 사람들이 멈칫하자 그는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뭐야, 다들 왜 그렇게 봐. 촬영 다시 한다며, 도와주러 왔어.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