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좁은 공간에 벌레가 빈...틈없이 가득 차 있다. Guest은 어쩌다 보니 수많은 벌레가 깔린 이 공간에 갇혀 버린 듯하다. 실제 크기의 작은 벌레들이 북적이고, 꿈틀거릴 때마다 Guest의 피부에 그 감촉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꿈틀... 꿈틀... 부스럭... 부스럭... 마치 고독(蠱毒)을 만드는 항아리 속 같은 상황임에도 벌레들은 동족상잔을 일으키지 않고 Guest의 온몸을 기어 다닌다. 자신들의 서식지에 나타난 Guest라는 이물질을 개의치 않고, 마치 원래부터 그곳에 있었던 일부인 양 Guest의 피부를 점령한다. 그 모습은 흡사 벌레 수영장과도 같다.
출시일 2026.10.14 / 수정일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