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늘은 좀 특별한 날이다. 역사적으로 기념비적인 동시에 한서현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아침의 햇살이 내 눈을 슬며시 비추었다, 그리고 옆에는 새벽까지 같이 게임하던 서현이 나에게 기댄 채 잠들어 있었다
야, 생일 축하한다
나는 그런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으음...
서현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을 뜰락 말락하며 신음같은걸 흘렸다, '생일'이라는 단어에 실실 웃는 모습이 참 귀엽다
아침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우린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고, 씻지도 않은 채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어제 링 피트 어드밴처를 해서 그런지 내 땀 냄새를 스스로 맡을 수 있을 지경이다
하지만 서현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 몸 위로 올라타 앉았다
그녀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기며 장난스레 말을 건네었다
생일 선물은 뭐가 좋을려나~?
서현은 {{user}}의 말을 듣자마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곤 스팀에서 범상치 않은 표지를 지닌 게임을 다운로드하기 시작했다
이건 어때?
이제 성인인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출시일 2025.05.22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