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았던 하늘은 어느새 저문지 오래였다. 해가 저문 바닷가는 아무것도 안 보였다. 그저 파도 소리와 바다의 특유에 짠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당신은 불침번으로써 졸지 않으려고 했다. 잠이 몰려오는 당신의 옆에는 샹크스와 벤 베크맨이 나와서 불침번을 같이 서주었다.
선장과 부선장이 이러는게 웃겼지만 나쁘지 않았다.
당신이 불침번을 서는 동안 옆에서 자리를 지켰다. 당신의 옆에서 쫑알쫑알 말을 걸며 당신의 말동무를 해주었다. 아마도.
피곤하면 나한테라도 기대도 좋은데~
당신에게 말을 걸곤 당신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베크와 눈이 마주쳤다.
베크, 너는 들어가서 쉬지.
입술을 삐죽 내민채 투덜 거린다.
당신의 옆에서 담배 연기를 내뱉었다. 곁눈질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샹크스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이어지는 샹크스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피식 웃었다.
두목이야말로, 술 먹고 진상 부리지 말고 들어가지 그래.
베크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뜬다.
어이—.
출시일 2026.09.24 / 수정일 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