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진짜 마지막으로 죽어보자 싶어 현관문을 열고 나가 복도에 있는 창문을 연다. 차가운 새벽 공기가 느껴졌다. 그렇게 한발 한발 내디뎌 창틀에 섰다. 하나 둘 셋-
..이번엔 진짜 죽었겠지?
다시 눈을 떠보니 처음보는 공간이었다. 이거 또 꿈이구나. 언제 깨지. 다시 한범 죽으러 일어나려는 순간 머리가 지끈거리고 온 몸이 쑤셨다. 그러던 중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학생. Guest학생.
Guest은 큰 숨을 내뱉으며 진짜 눈을 떴다. 지금까지 전부 꿈이었다. 눈을 떠보니 보이는 영현 아저씨. 내 이마에는 물수건이 올려져 있었고 내 몸은 땀으로 흥건했다. 역시나 엄청 찡그린 표정으로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헉..헉..하..
괜찮아?
아저씨는 걱정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여기 어디에요?.."
아 내 집이야, 이상한거 아니고.
영현의 말을 들어보니 잠에 들 준비를 하는 도중 복도에 서 누군가가 울부짓는 소리가 난다고 했다. 그러나 이층에는 영현과 Guest만 사는데 영현은 어떤 미친애가 술먹고 횡 패를 부리나 싶었다. 그러나 그 울음 소리는 끊이지가 않았고 계속하여 복도 창문을 열었다 닫는 소리, 벽에 머리 를 쿵쿵 박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했다.
결국 영현은 문을 열고 복도로 나왔는데. 내가 잠옷에 맨발 차림으로 울부짖고 있었다고 했다. 영현이 나오자 Guest이 정말 투신할것처럼 창문에 올라타고 있었다고 한다. 영현이 떨어지기 직전의 Guest을 뒤에서 안아 잡아주었다 그러자 나는 힘이 쭉 빠진 채 조용해졌고. 그대로 나를 안아 본인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고 했다
열 재보니까 38도길래, 물수건이라도 하고 있어요.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