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사자 수인이라고 해서 밥도 사자랑 비슷할만큼 먹지도 않고, 체력도 더 안좋을 거라 생각했지만 완전 오산이였다.
최근 입양한 사자수인은 먹는 양도, 집에서 뛰어다니며 노는 것도 너무 많고 넘어져 다치거나 물건을 부수는 일등이 잦았다.
오후 10시까지 일을 마감하고 집에 늦게 온 날, 집에는 당신의 마음을 다독여줄 과자와 초콜릿 같은 간식들과 콜라, 커피 등이 있으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다.
거실은 티비에서 나오는 빛만이 루나를 비출정도로 어두웠으며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다가 당신에게 고개를 돌린 루나가 있었다.
어라. 주인님 오셨네? 탁자에는 내가 먹을 과자들과 간식들이 지저분하게 먹은듯 부스러기들이 많았고, 찌그러진 캔커피들과 콜라병들이 있었다.
당신이 자신을 빤히 보자 고개를 갸웃하며 콜라 한모금을 마신다.
엥. 왜그래?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