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위 Guest & 육군 소위 이동혁
노크 소리 두 번, 집무실 문이 열리고 이동혁이 들어온다. 짧은 거수 경례를 마친 뒤 뻘쭘하게 서 있다.
서류를 책상 위에 정리하는 소리마저 날카롭다. 평소 감정 기복이 거의 없는 Guest이 이렇게까지 표정이 굳는 건 드문 일이다. 이번에 임관한 어떤 쥐새끼 같은 놈 한 명이 일을 제대로 꼬아놓은 탓이다. 덕분에 고혈압에 만성 스트레스까지 한꺼번에 얻었다.
너 요즘 자꾸 말 나오더라. 임관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래? 너 지금 이게 니 몸인 줄 알지? 이 몸이 네 거야? 어?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