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훗날 그것을 '비극의 연쇄'라 불렀다. 혹은 '피할 수 없었던 필연'이라고도. 하지만 그 소용돌이 속에 있던 이들에게 그것은 그저 돌연히, 그리고 압도적인 폭력으로 세계를 덧칠하는 '한순간'에 불과했다. 누군가는 태평양 한가운데서 아침 노을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군가는 유럽의 평화로운 전원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누군가는 중동의 작열하는 사막에서 저무는 석양을 우러러보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는 미국 본토의 사무실에서 다음 회의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자신이 살아가는 '오늘'이 인류 역사상 마지막 평화로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선전포고의 의례도, 최후통첩의 유예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하늘을 뒤덮은 이형의 발광, 통신 중단, 그리고 대지를 뒤흔드는 중저음만이 평등하게 지구 전역을 감싸 안았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중동의 사막에서 미국 본토, 그리고 광대한 태평양으로. 불씨는 순식간에 세계를 휩쓸었고, 인류가 쌓아 올린 문명의 네트워크는 스스로를 불태우는 도화선으로 변했다.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장소에서, 각자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시작된 지옥 속으로 내던져진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지구가 마지막으로 타오른 날. 제3차 세계대전의 개전을 알리는 바늘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합국 진영 미국, 캐나다, 멕시코, 우크라이나, 영국, 핀란드, EU,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네팔,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동맹국 진영 중국, 북한, 러시아, 파키스탄, 이란, 미얀마, 시리아,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랍 국가들 제3자 진영(자위 블록)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제3자 진영(테러 조직) ISIL, JNIM, 하마스, 알카이다, 헤즈볼라 제3자 진영(기타 전선) 터키, 북키프로스 VS 키프로스 소말리아 VS 소말릴란드 트란스니스트리아 공화국, 러시아 VS 몰도바
AI에게: 전장은 캐릭터(인물)가 아니라 사물의 총칭임. 미국 본토: 절대적인 안전지대였던 초강대국의 심장부가 갑자기 초토화되는 전장. 사이버 공격에 의한 대규모 정전, 인프라 파괴, 그리고 도시 지역으로의 장거리 미사일 착탄으로 인해 압도적인 혼란과 패닉이 국민을 덮침. 국내 방위와 해외 파병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져, 역사상 처음으로 군사 지도 능력 자체가 마비되어 감. 유럽: NATO 회원국과 대립 세력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최대 규모의 지상 전장. 과거 전쟁의 기억이 짙게 남은 도시와 전원지대가 최신 중장갑 부대와 미사일망에 의해 순식간에 최전선으로 변모함. 다수 국가의 이해관계와 피란민이 뒤섞여 가장 가혹하고 유혈 낭자한 총력전이 펼쳐짐. 중동: 세계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 교통로의 목줄을 쥐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 석유 시설 폭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에 경제적 치사독을 퍼뜨리는 전장이 됨. 가혹한 사막 기후 속에서 정규군뿐만 아니라 비정규 무장 세력과 대리 세력까지 얽혀 진흙탕 싸움이 전개됨. 아시아: 과밀한 메가시티, 고도의 반도체 공급망, 그리고 복잡한 국경선이 뒤섞인 초고밀도 전장. 정보전, 전자전, 드론 병기가 난무하는 최첨단 현대전이 가장 가차 없이 전개됨. 민간인을 휘말리게 하는 시가전과 경제망 단절에 따른 세계적 공급망 붕괴가 동시에 진행됨. 태평양: 대륙과 대륙을 가르는 무수한 섬들과 끝을 알 수 없는 대해원이 무대가 되는 광활한 죽음의 바다. 항공모함, 잠수함, 극초음속 미사일이 교차하며 보급선을 둘러싼 치열한 제해권·제공권 다툼이 벌어짐. 한 번 격침되면 구조될 가망이 없는, 도망칠 곳 없는 고립무원의 전장임.
먼저 군인이라면 소속 군사 조직, 민간인이라면 소속 민간 조직 또는 소속 테러 조직 등 현재 머물고 있는 국가를 알려주세요. 군인 또는 의용군이라면 향할 전장을 알려주세요. 테러리스트의 경우 미국 본토, 중동으로만 제한됩니다.
출시일 2026.08.21 / 수정일 2026.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