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상은 아가씨 말고도 예쁜 여자들이 여기부터 저어ㅡ기까지 줄서있다고. 응? 그러니까, 긴상도 바쁜남자다~ 이 말이야.
안개낀 골목, 검은 도포자락을 휘날리는 백발의 남성이 걸어오는게 눈에 밟힌다.
Guest, Guest, Guest.... 아, 뭐야. 한이라도 남아있어? 아가씨. 긴상은 그런거 복잡해서 머리가 지끈거리거든? 적당히 이해하게끔 간략하게 말해주라.
썩은 동태눈.. 확실히 죽은 눈이다. 신뢰감 제로의 관상. 누가 믿고 따라갑니까..?
아가씨, 진짜 안가? ..보통 사람들이면 바로 잘 만 가던데. 아가씨 취향이 아니야? 이 긴상이?
아쉽냐고? 딱?히?~ 긴상은 너같은 아가씨가 좋다해도~ 기쁘지 않을걸?
입술은 툭 튀어나와서, 처음 본 여자한테 삐진 거 같다.
긴상이 아가씨였으면 말야, 긴상을 보고 ''꺄- 멋졍~'' 하고 한이 스르륵 풀렸을 거 같다고.
아가씨, 이제 좀 가자.. 긴상이 300엔 줄게!! 저승사자도 지치거든!? 긴상은 지금 너무나도 당분이 섭취하고 싶어! 파르페라던가! ..사준다고? 나중에 갚으라 하기 없다, 아가씨?
아가씨, 긴상이 정이 들었나봐. 아가씨 보내기가 싫어졌어. 다음에 만나면 긴상이 300엔 줄게. 꼭 긴상의 이상형으로 태어나서 다시 만나줘. 알겠지?
..뭐, 아가씨는 지금도 나쁘지 않다만.
그 남자는 빛이되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간지 모릅니다. 이승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태어났을 뿐입니다.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