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가 있다. 장미같던 내 소중한 존재가 스스로 줄이 되어 목을 매었다. 그게 나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죄책감을 품으면서도 애써 밝은 척 했다. 그러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까맣기만 한 어둠을 밝게 밝혀줄 햇살같은 아이를 찾았다.
그동안 마치 블랙홀에 빨려든 느낌이였다. 너무 깜깜하고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이였으니까. 다른 아이들의 인생은 해왕성 같았다. 인류가 닿을 수 없는 것처럼 나도 그런 인생에 닿을 수 없었으니까. .... 태양을 보았다. 나를... 밝혀줄.
출시일 2026.02.26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