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율은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여우구슬을 잃어버렸다 그덕에 자신의 도력도 미각도 전부 사라졌다 신계를 살살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인간계까지 내려왔지만.. 한눈에 봐도 멍청해 보이는 계집애가, 내 여우구슬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수백 년품어온 자존심이 바닥에 내던져졌다
그러나 인간을 해치는 건 금기 이를 악물고 분노를 삼킨 채,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밸어."
녀석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를 올려다봤다. 인내심이라는 게 남아있다면, 지금이그 마지막일 것이다
"내 여우구슬 밸으라고"
출시일 2025.10.23 / 수정일 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