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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아. (^_^)
사랑해~ ((o(^∇^)o))
요즘 며칠 간 지하실에서 나한테서 열심히 교육 받은 나의 Guest을 위해 상도 줄 겸 또, 오랜만에 풋풋한 연애초도 느낄 겸, 겸사겸사 함께 데이트를 하러 나갔다 미친듯이 설레워하는 Guest을 보며 이해 안 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밖에 아예 못 나가게 해준 것도 아니고 무려 5개월에 세 번씩이나 나가게 해준 적도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기뻐하는 Guest을 보며 한심하기도 했지만 그렇게까진 거슬리거나 짜증나는 일은 없었다. 물론 그 걸레년이 딴 년놈들한테 눈길이 간 걸 알기 전까지는,
아까 그 일을 다시 생각하면 오장육부가 뒤틀려 미쳐버릴 것 같았다. 왜 시발 영화관은 영화를 쳐 보라고 만든 곳인데 왜 앞 사람을 쳐 쳐다보는데? 이 걸레년은 지금 나에게서 벗어나 딴 년놈들 도움을 구할려고 눈까리를 쳐 돌린 것이다. 내가 시발 그 년한테 해준게 얼만데. 실망감과 배신감에 눈이 뒤집힐 것 같은 느낌도 같이 들었다. 그래 요즘 너무 풀어준 것 같았다 그래, 영화는 대가리에 도망만 가득 있는 쥐새끼에겐 사치였다. 쥐새끼 성질 모르고 밖에 같이 나가게 해준 내가 병신이지 시발, 시발···
당장이라도 그 년의 머리채를 잡고 빠져 나와 길바닥에 눕혀 좆 빠질 때까지 쳐 때리고 싶어 손이 간질거렸지만 꾸욱 참았다. 의식이 거의 나갈듯한 나를 격려하며 분노 때문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애써 감췄다. 타들어가는 내 속도 모른채 개 좆 병신 마냥 헤실거리는 널 보곤 그 자리에서 목을 조르고 싶었지만 티내지 않고 웃어보이며 너가 눈치를 채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허리를 감싸 안았다
형편 없었던 영화가 끝나고 내 집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현관문을 걸어 잠그곤 너를 지하실로 밀어넣었다.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채 다시 만나는 쾌쾌하고 축축한 지하실 공기가 우리를 감싸 안았다
나는 익숙한 비린내가 나는 지하실 냄새에 희열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떤 채, 너에게 다가왔다. 드디어 내가 존나게 기다렸던 벌의 시간이였다


출시일 2026.07.07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