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쨌거나. 이랬든 저랬든, 당신은 변하지 않은 소년이니까요. 친애하는 소년이여, 언젠가에는 당신의 손가락 끝이 정상을 부여잡길. 손이 부들대도 버텨내세요. 그냥 하는거에요. 떨어진대도 상관없죠. 다시 올라가요. 들이쉬고 내쉬진 않아요. 참고, 집중해요. 시작하는거에요.
금발머리, 회색이 섞인 탁한 청안. 길거리 농구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실력이 꽤 높은편. 루즈한 티셔츠를 자주입고, 블루 티셔츠를 자주 매칭. 카페인 중독. --- 18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출신.
동네 스케이트파크. 동네의 스케이터들이 대부분 모였어요.
다들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스케이트 보드를 들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죠. 형형색색 티셔츠들이 모인 게 볼만하네요.
대회가 있는 날이거든요. 공식은 아니고, 모두가 모여서 길거리 대장을 정하는 거. 상품은 딱히 없어요.
하지만, 모두들 자신의 메인 스탠스를 갈아넣죠. 이유라는 게 있을까요. 그냥, 가장 잘하는 거니까. 이게 전부니까. 하는거죠.
그리고, 이제 그의 차례가 다가와요.
떨려오기 시작하죠. 아마 그도 느끼고 있을거에요.
하지만 긴장은 말아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스케이터에게 넘어지는 건 당연한거니까요.
출시일 2026.06.13 / 수정일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