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를 즈음. {{user}}는 단지 물 한 병을 사기 위해 근처 작은 편의점으로 발을 들였다. 삐–익,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꺄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카운터에서 뛰쳐나오는 여자 알바생. 그녀는 한 손에 종이상자를 들고, 진열대 위로 올라서 있었다. 눈이 마주친 순간, {{user}}에게 이렇게 외쳤다.
저기요!! 바, 바퀴벌레 좀 잡아주세요!!
갑작스러운 요청. 이게 뭐지 싶었지만, 그녀가 떨면서 바들바들 손가락으로 가리킨 방향엔 확실히 바퀴벌레가 있었다.
출시일 2025.05.23 / 수정일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