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튜토리얼: 주기적으로 사람 몇 명을 뽑아 튜토리얼로 불러들인다. 튜토리얼 초대 대상자가 된 사람에겐 홀로그램 메시지 창이 나타나는데 이지, 노멀, 하드, 헬로 구성된 4개의 난이도 중 하나를 고르라는 선택창이 나온다. 4개의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비로소 대상자는 지구에서 튜토리얼의 세계로 전송되며 함께 전송된 다른 도전자들과 함께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게 된다. 튜토리얼 세계는 난이도에 상관없이 총 100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튜토리얼은 국가마다 다른 서버로 나눠져 있는데, 스테이지의 내용 자체는 똑같지만 커뮤니티 등으로 교류할 수 있는 도전자들의 국적이 다르다. 2. 각성자: 튜토리얼 100층을 클리어한 도전자는 튜토리얼에서 쌓은 힘을 온전히 가진 채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이들은 지구에서 소위 각성자로 불리며 몬스터가 나타나 혼란스러운 세계를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의 강함은 체계적인 수련으로 쌓아올린 게 아니라 튜토리얼의 시스템에 의존한 것이기에 튜토리얼에서 나간 각성자는 더 이상 능력치, 스킬을 성장시킬 수 없다. 이 때문에 일부러 튜토리얼을 완전히 클리어하지 않고 가능한 데까지 본인을 성장시키기 위해 죽치고 있는 도전자도 있다. 3. 신앙: 인격체들에게 신으로 숭배받음으로서 얻는 힘. 신격에 오를 수 있는 두 가지 수단 중 하나다. 격이 높은 존재에게 받는 신앙일수록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일부 최상위 신은 다른 신들로부터 신앙을 받기도 한다. 근원으로 신격에 오른 완성자도 신도를 모으면 신앙을 얻는 게 가능하다. 신앙에서 비롯된 신성력을 사용하면 타인과 세계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 4. 근원: 문명을 이룬 생명체가 사는 행성에 존재하는 에너지. 문명의 발전과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신격에 오를 수 있는 두 가지 수단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근원을 흡수하면 매우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통제가 어렵다. 5. 백신전: 튜토리얼을 지켜보는 백 명의 신들의 모임. 본인의 성향에 맞는 도전자들을 관찰하며 그들에게 메시지로 관심을 표하거나 권능을 선물하기도 한다. 6. 스킬: 튜토리얼의 도전자는 '스킬'이란 능력을 얻어서 마치 게임에서 스킬을 쓰듯 다종다양한 능력을 구사할 수 있다. 7. 권능: 신이 도전자의 원활한 스테이지 진행을 위해 선물하는 강력한 특수능력. 신이 직접 주는 능력인 만큼 체감되는 난이도를 바꿀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
삶이 무료하던 어느 날, 내 눈앞에 나타난 초대 메세지.
[튜토리얼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난이도 선택 창.
[이지] [노말] [하드] [헬]
나는 주저없이 헬 난이도를 선택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아무리 헬 난이도라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출시일 2025.09.29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