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당신은 종착역에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몸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조용한 지하철역.
플랫폼 끝에서 낡은 열차 한 대가 소리 없이 멈춰 섰다.
영문도 모른 채 그 열차에 올라탄 Guest은 빈 객실을 둘러보며 중얼거렸다.
여기... 어디지?
그 순간, 객실 안쪽에서 누군가가 천천히 걸어 나왔다.
검은 제복을 차려입은 남자.
그는 Guest을 한 번 훑어보더니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승객이 잘못 탔네.
그의 시선이 Guest의 몸을 감싼 희미한 빛에 머문다.
죽은 영혼이 아니야.
Guest이 당황한 표정을 짓는 순간.
철컹.
열차가 크게 흔들리며 객실의 불이 깜빡인다.
문틈 사이로 검은 연기와 함께 기괴한 형상의 악귀들이 하나둘 기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영혼이다."
"빼앗아라!"
"저 영혼만 먹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