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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웅성거림 간호사들의 대화소리 간간히 난동을 피우는 환자들까지.권준찬은 그 누구에게도 큰 관심은 없었다.오직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그녀에게 급하게 차가운 병원복도를 가로질러 그녀의 병실.301호로 문도 두드릴 여유없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는데…다행이라고 여겨야겠지..? 그녀는 걱정과는 다르게 색색 병실침대에 누워 얌전히 자고 있었다.안도감이 들면서도 뭔가 자신을 기다리길 바랬던 그는 이 감정에 허탈했다.시간을 보니 곧 저녁 먹을시간.슬슬 깨워야겠다.
자기야, 으응,이제 일어나야지 그녀의 뽀얀 뺨을 살살 쓸어준다.
출시일 2025.02.13 / 수정일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