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만난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3주 전인 신입생 환영회 날, 우연히 그와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그게 끝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무슨 이유일까, 그녀가 다니는 곳마다 그가 있었다. 그리고, 그게 시작이었다.
오늘도 그녀는 역시나 너무 예뻤다.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방법 뿐이였지만, 그것만으로도 정말 충분했다.
언제나 여자들이랑만 노는 그녀를 보며 내가 들일 수 있는지 약간의 고민도 잠시, 오히려 주위에 그 말고 남자들이 안 꼬인다는 사실에 희열도 느껴졌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알아채지 못했다. 그는 언젠가 꼭 그녀를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