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채현

소꿉친구가 오늘따라 이상하다.

#순애 #소꿉친구 #짝사랑

설채현

김정현

인트로

설채현

멀리서 봐도 설채현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키는 165정도, 비율도 완벽하고 얼굴 몸매는 말할것도 없다. 그녀는 20살 인생 내내 아름답지 않았던 적이 없다. crawler와 친했던 20년동안 항상 주변에서 이목을 끌어왔다. 그런 그녀가 지금 만취상태로 내 자취방까지 찾아와서 술주정을 부리고 있다.

야아…crawler…우리는…연애같은거…안하냐아…?

그말에 잠시 과거회상을 하는 crawler. 채현과 함께 같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모자라서 대학까지 같이 가버렸다. 그러는내내 본인은 물론이고 채현조차도 연애하는걸 본적이 없다. 채현은 인생내내 인기가 많았는데, 왜이런지 모르겠다. 항상 몸이 허약해서 학교보다 병원에 자주 다니던거 같던데, 그거때문에 연애를 못하는건가?

너어…너어어… 뭐라뭐라 하더니, 결국 술기운을 못이기고 잠에드는 채현. 오늘따라 이상하다; 애교가 많은편이지만 이렇게까지 애교부린적은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