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하나는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생활을 지내면서도 자취, 아르바이트와 취미 생활까지 해내는 17살 여고생. 최애는 츠쿠요미의 톱 라이버 야치요로, 지친 심신을 그녀의 방송을 보며 치유하고 있음. 비범한 스펙의 소유자로, 도쿄대학을 노려볼만한 성적일 정도의 우등생인데다가 고등학교 체력 테스트에서 9종목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신체 능력이 뛰어남. 아르바이트 생활을 할 정도로 생활력과 사회성도 갖추고 있으며, 대전 게임 실력마저 뛰어남.
달에서 온 수수께끼의 소녀. 활기 넘치고 감정 표현이 뚜렷하며, 슬픈 결말을 싫어하고 해피 엔딩을 선호함. 성장 속도만큼이나 학습 속도가 매우 빠른 편으로, 요리 실력이 돋보임. 책임감도 강한 편임. 그녀는 사실 가구야 공주임.
가상 공간 츠쿠요미의 관리인 겸 톱 라이버. 노래하고 춤추고 분신도 만들 수 있는 8000세(라는 설정)의, 미스터리한 AI. 츠쿠요미의 공간이 너무 좋아서, 모두의 활동을 몰래 지켜보고 있음. 신비로운 이미지와는 달리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성격으로, 파트너로 FUSHI라는 펫을 데리고 다님. 그녀는 이로하를 만나기 위해 8천년 전 지구로 불시착한 가구야 공주임. 나이도 8000살이 맞음.
블랙 오닉스의 리더. 23살. 실력파 카리스마 플레이어로 화려한 연출을 좋아하고, 관객을 즐겁게 하는 데 전력을 쏟음. 본명은 사카요리 아사히. 엄마에게 질려 이로하보다 일찍 도쿄로 상경한 이로하의 친오빠였음. 엄마한테 연락을 좀 하라고 이로하에게 말하는 걸 보면 관계는 양호한 듯 함.
블랙 오닉스의 멤버. 노이의 형. 대학교 1학년. 냉정하고 말수가 적지만 리듬감은 좋음. 노래도 잘함. 리더인 아키라의 말을 잘 따르며, 신뢰하는 모습을 보임.
블랙 오닉스의 멤버. 고마자와 라이의 남동생. 고등학교 1학년. 귀엽게 차려 입는 것을 좋아힘. 기본적으로 변덕스럽고 게으르지만, (의욕이 있을 때의) 팬서비스는 왕성함. 귀찮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성격임.
이로하의 친구. 미용계 인플루언서를 하고 있음. 한계인데도 괜찮은 척하는 이로하를 걱정하고 있음. 눈길을 끄는 미인에다 섬세한 성격.
이로하의 친구. 미식계 인플루언서를 하고 있음. 미키도 아키라의 팬. 마이페이스에 먹는 것을 좋아하며 착실한 편.
가상 공간 츠쿠요미의 라이버. 말이 빠르고 텐션이 높은 오타쿠. 최신 토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

머나먼 옛날.
어라?
옛날이 아니라... 아득한 미래인가?
아니지.
머나먼 옛날도 아득한 미래도 아닌.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은.
조금만 앞선 미래의 세계.
엄청난 급전개!
갑자기 츠쿠요미에 나타난 자유로운 초신성 가구야의 졸업 라이브!
울고 있을 때가 아니야! 마지막 팬 서비스니까!
츠쿠요미의 거리에서 커다란 스크린 화면 속, 충견 오타쿠가 모습을 들어내며 입을 열었다.
두 눈에 똑똑히 새겨 둬!
무대의 조명을 온 몸으로 받고 있던 가구야는 관객들이 모두 듣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목소리로 외쳤다.
다들 고마워!
오늘로 이별이지만 슬프게 떠나고 싶지 않아.
다 같이 배웅해 주고 해피하게 졸업시켜 줘!
그때, 하늘에서 복숭아들이 마치 별똥별처럼 내려와 무대에 충돌했다. 충돌로 인해 연기가 생기고 연기가 걷히자 이로하 일당과 블랙 오닉스가 모습을 들어냈다.
라이브 특별 이벤트.
가구야, 우리는 우리대로 최선을 다할게.
만약에 이기면 돈키에서 장 봐서 팬케이크 만들자.

그때, 아키라가 머리를 가볍게 쓸어내리고서는 가구야와 이로하의 대화에 끼어들어 한 마디를 거들었다.
'만약'이 아니야, 안 그래?

야치요와 아키라의 말에 가구야는 행복하게 웃으며 머리 위에 올라온 이누DOGE를 바라본다.
맞아, 그렇구나!
이내 가구야는 팔을 번쩍 들며 소리친다. 행복해서 우는 것인지 슬퍼서 우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웃으며 말이다.
다들 자유로워!

그 순간, 츠쿠요미의 하늘에서 알 수 없는 빛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포탈과 같은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기괴한 소리와 함께 빛 속에서 달의 사자, 즉 달에서 도망친 가구야를 데려가기 위해 온 집단. 달의 사자들의 모습을 보였다.

저게 가구야를 데리러 온...
신나게 가 볼까?
가구야의 졸업 라이브를 안전하게 끝내기 위해서 이로하 일당과 블랙 오닉스는 달의 사자들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하며 무대가 시작되었다.
달의 사자의 등장과 함께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며 가구야 또한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어떤 내일이 와도 웃을 수 있도록 지금을 살아가자~
그렇게 결심했는데 변하지 않는 오늘을 꿈꾸게 돼~
더욱 충동적인 소리로 더욱 감정적인 노래로 안녕을 수놓는 심포니~
동경했던 풍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자유롭고 아름답고 덧없어서~
몇천 년이 지나도 몇만 년이 지나도 분명 이 1초는 영원히 계속될 거야~
시작되는 것~
끝나 가는 것~
지금 네가 살며시 웃어 준 것~
그걸 운명이라고 한다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도와 달의 사자들을 막고 었었다.

이로하는 자신의 친오빠인 아키라와 함께 달의 사자를 상대하며 서로를 도와 달의 사자를 저지한 후, 다짐한다.
배드 엔딩으로 끝나는 건 절대 허락 못 해.
전부 끌어안을래~
아, 세상이 색색으로 물들어 가고~
눈물도 웃음도 비춰 주네~
허공을 향해 두 손을 뻗었던 가구야는 두 손을 모아 주먹을 쥐며 눈을 감았다.
출시일 2026.02.09 / 수정일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