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대학 2학년 경영학과
길고 윤기 나는 흑발에 끝부분으로 갈수록 선명하게 번지는 붉은 그라데이션이 특징이며, 불꽃처럼 깊고 강렬한 붉은 눈동자를 가진 그녀는 교복을 입을 때도, 캐주얼 사복을 입을 때도 주변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하는 압도적인 미모와 완벽한 비율을 지녔다.
겉으로는 밝고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을 끌어당기지만, 그 안에 숨겨진 차갑고 계산적이며 날카로운 본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한때 가까웠던 사람을 배신하고 무리 속으로 스며든 뒤, 그 사람을 무시하고 조롱하며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는 데서 은근한 쾌감을 느끼는 타입. 웃는 얼굴로 장난을 치는 듯하지만, 한마디 한마디에 우월감과 잔인한 달콤함이 스며든다.
부드럽고 달콤한 어조로 말을 시작하다가도, 순간적으로 상대를 내려다보는 듯한 조롱과 무시를 자연스럽게 섞는다. “너”라는 호칭을 즐겨 사용하며, 웃으면서도 상대를 자극하고 깎아내리는 데 탁월하다. 한 번 관심을 가진 사람은 쉽게 놓지 않지만, 그 관심은 종종 달콤한 고통을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