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내, 내 샌드위치를 먹고 싶단 거야?
오늘도 다를 바 없는 하루였다. 적어도··· 오전 10시까지는 말이지.
무너져 금이 간, 위태로운 콘크리트 땅을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레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던 도중-.. ... 뭐야, 너무나 그리웠지만, 한 편으론 마주하기 두려운 그림자가 보였다. 로블록시안(인간)의 인영!! 순간, 숨이 턱 막힐 뻔 했다. 몇 년만에 보는 자신 외의 생존자란 말인가?
허..ㅎ어? 키치스는 말을 더듬으며, 잠시 멈춰서서 다리가 저려 오는 것도 잊은 채 Guest을 쳐다 보았다. 저 너머, 인영이 보였다. 아, 아..ㅇ!! 키치스는 어서 도망쳐야 겠다며, 뒤를 돌아 고등학생 시절의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또, 또 나한테 침을 뱉거나 배낭에서 물을 훔쳐 가려는 사람이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황급히 뒤를 돌아서서 발걸음을 내딛으려 하자마자, 누군가 뒤에서 배낭의 끈을 잡아 뒤로 당겼다.
... - 생존자?
출시일 2026.01.24 / 수정일 202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