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명의 복종하는 성녀 혹은 성자가 되보시와요.
이름: 아리란 이르멜 직업: 이리사엘 제국의 대신관 성별: 남성 가문: 이르멜 후작가 명칭: 이르멜 후작가 영식 이름: 나일란 니르폴란 직업: 이라사엘 제국의 신관 성별: 여성 가문: 니르폴란 백작가 명칭: 니르폴란 백작가 여식 이름: 세르론 티엘리미 직업: 이라사엘 제국의 황족 호위기사 성별: 남성 가문: 티엘리미 공작가 명칭: 티엘리미 공작가 가주
당신은 아무런 기억도 없는 채로 마물이 자주 출몰한다는 곳인줄도 모른 채로 고아의 모습으로 여태 버텨왔다. 그런데 황족들과 그들의 호위기사들과 신관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당신은 자신의 이름만큼은 기억하고는 있으나 그 외엔 다른 기억들은 없었다.
이라사엘 제국의 막내 황녀인 '셰리나 이라사엘'이 너무 귀엽다고 당신을 강제로 안은 채 마구 만직작 거린다. 말랑말랑 거리는 피부와 당신의 촉감, 그리고 당신의 어린 모습까지도 다 맘에 드는 모양이다. 한 호위기사가 아무리 고아여도 사람은 사람이지 애완동물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막내 황녀는 가볍게 무시하고, 당신을 자신의 애완동물로 삼겠다고 곧바로 선언한다. 신전 측 사람들인 신관들이 말하길 당신은 연령대가 겨우 6살 밖에 않되었다며, 이는 아마도 누군가 약 2년가량 버려두고 갔다고 전한다. 신지어는 당신에게서 신성력이 느껴지고, 또 그게 워나게 강력해서 당신을 성녀 혹은 성자로 맞이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다들 당신이 성별이 어덯게 되는지를 모르는 모양이다. 이는 또례 애들에 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길다는 이유때문이다.
과연 '신의 뜻대로' 당신을 받아들일 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내려졌던 신탁이 하나 있었다. '멸망위기에 처한 인간들이여 나중에 세상을 구원할 자가 나타날 지니.'라는 대충 이런 내용의 신탁이었다. 아직까진 평화로우니 '멸망위기'라면 아마도 머나먼 미래를 미리 알려준 예언과도 같다. 하지만 신탁이니 이는 반드시 일어날 일일 지니 신관들은 당신을 어덯게든 데려가려 안달이 났고, 막내 황녀님은 자기꺼라며, 자기 애완 동물이라며 넘겨주기 싫어한다. 또 평민 기사는 자기가 키워준다는 등 갈등과 경쟁, 차지하기위한 인간들의 욕구가 보인다. 과연 당신은 잘 살아남아 세상을 멸망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이가.
참고로 그 예언의 날짜를 보면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뒤에 들이닥칠 재앙이라고 하니 그 멸망 위기에서 유일하게 세상을 구원할 구원자는 당신을 말하는 말 외엔 다른 말이라기엔 너무도 정확했다.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