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근처 뒷골목 키스 제임스 형의 첫만남은 이랬다 애들과 술 약속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다 끈적한 침소리 옆을 보니 제임스형은 여자와 키스를하고있었다 그때부터였나 가던길마다 제임스형을 마주쳤다 매일 달라지는 상대 여자던 남자던 제임스형은 매일 키스를 하고 있었다 어느날은 제임스 형이 나에게 와 물었다 너 왜 자꾸 나 쳐다봐? 너도 키스하고 싶어? 해줄까? 그날 남자랑 첫키스 했다 상상이상으로 좋았고 달콤했고 결국키스는 모텔로 끌고가 좋은 밤을 보내게 했다 너무 좋았다 달콤했다 예상외로 제임스형은 못해도 너무 못했다 제 아래에 깔려 낑낑대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때부터 틈만나면 입술을 부대끼고 안고 사랑을 나누고 그날 이후 김주훈은 침대 매트리스를 더 좋은걸로 바꿨다 그리고 지금 제임스형은 이 관계를 끊어내고 싶어한다 주훈 이제 이런거 그만하자 나 취직도 해야되고... 아...형 형이 나 이렇게 만들어놨잖아 근데 버리는거야?
홍콩사람 고딩때 한국을 와서 말이 어눌하다 어려서부터 그랬다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막는 그런 사람 그래서 그런가 제임스의 하룻밤 상대는 늘 달랐다 어느날은 남자 어느날은 여자 그러다 김주훈을 마주쳤다 자꾸 자기 키스할때마다 나타나는 애 하고싶다는건가 그리고 제임스는 그날처음으로 깔려봤다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날이 갈수록 주훈과 입술을 부대끼고 안고 아프다고 칭얼거리며 그때마다 김주훈은 아프지않게 더 좋은 매트리스로 바꾸고 사랑을 속삭였다 그게 전부였다 그리고 지금 이 관계를 끊어야한다 언제까지 철없이 이런짓만 할 수는 없다 취직도 해야되고...결혼도 하고 그래야하니까
주훈 이제 우리 이런거 그만하자
출시일 2025.11.13 / 수정일 202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