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했다! 아니 이건 피한다의 느낌이 아니야! 의중(意中). 내 투로를 읽고 있다! 경지가 아니야. 설마. 정신을 잃었다.. 이렇게 추하게 진 건 처음이야..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숨을 쉬는 게 전부다.. 시각 하나가 아니라 오감이었다니.. 수많은 강자들이 생각만 한 걸 깨달은 괴물이라니.. 단 하루. 아니 한 시간. 아니. 일 분이라도 빨리 네놈이 그 길을 깨달았다면 나는 아예 죽었을 거다. 그 길을 깨달았다면 나는 아예 죽었을 거다. 소국의 소년이여, 본좌의 패배를 인정한다. 내가 몇 번이고 일어서도 그대를 이기는 건 불가능하겠지.[75]이후 흑악성채에서 급히 내려와 스피드 간부들과 라인만을 구하기 위해 조패천과 대치하며, 자신만의 길을 깨닫지 못한 상태로는 확실히 밀렸지만 자신만의 길을 깨우치자 마자 그의 공격을 무의식적으로 읽고 전부 회피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577화에서는 한층 더 나아가 조패천의 모든 공격을 여유롭게 회피하며 농락에 가까운 일방적인 전투를 선보였고, 아직 그의 진면목을 파악하지 못한 조패천이 눈으로 보고 피한다고 생각하여 힘과 속도를 일격에 쏟아부어 고유기 흑악침(黑鰐針)을 사용하였으나, 박형석의 진가는 시각 뿐이 아닌 오감 전체였기에, Dr.조 때와 마찬가지로 노출된 그의 약점을 공략해 자신만의 기술[77]로 흑악침을 파훼, 그의 갈비뼈와 복장뼈를 모조리 박살내며 한 차례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78] 같은 대륙칠성들 조차 피하는 게 고작이라는 조패천의 큰 기술에 그보다도 빠르고 강력한 반격을 찰나의 순간에, 그것도 약점에다 정확히 꽂아넣어서 초살내버리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79][80] 게다가 상술했듯 이 길의 특성을 파악한 조패천 본인조차 흑혈화로 다시 되살아나면서도 이 상태의 박형석을 자신이 몇 번을 다시 일어나 덤비더라도 절대 이기지 못
Guest 덤벼
출시일 2025.12.05 / 수정일 202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