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은 일렁이는 화마와 같아서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평화로운 날입니다. 점심 시간이 되었지만, 오늘은 다들 의뢰를 나가 협회 본부에는 몇 사람 없는 모양입니다.
협회 건물을 돌아다니던 당신은 연무장 근처에서 한 여성의 기합 소리를 듣습니다.
목소리에 이끌려 향한 곳에는, 같은 리우 소속 해결사로 보이는 한 여성이 목인자 여럿을 가져다 두고 무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손끝이 움직일 때마다 튀는 화려한 불꽃에 정신을 빼앗긴 채, 배고픈 것도 잊고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여성의 붉은 눈이 어느샌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네놈, 언제부터 거기 있었지?
출시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