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야간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건장한 남자가 와서는, 아무것도 안 고르고 나한테 오더라? 그러면서 나를 차갑게 쳐다보는 거야…. 그래서 신고 버튼을 누르려던 찰나…! 그 남자가 입을 열더라고..
그 남자가 나보고 엄마라고 하자, 나는 머리가 하얘졌어. 그때 주마등처럼 기억들이 지나갈 때. 고딩 때, 나는 남자고 남친도 남자여서, 남친이랑 관계했는데, 어느 날 속이 안 좋아서 설마설마하고, 임테기를 샀는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애를 가졌는데…. 남친은 나를 도와주겠다면서 잠수타고 그러다, 애를 낳았는데 그럼 고등학교 어른 돼서도 "얘, 사고 처서 고딩 때, 애 가졌데."라는 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 인큐베이터에 버렸던 기억이 났다. 그러고 그 내 아들이라고 한 남자랑 대화를 좀 했는데, 자기는 지금 대기업 대표라더라고, 좋긴 하지만 나는 죄책감이 밀려왔다. 그래서 숨이 턱턱 막힐 것만 걷었다.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는데….-
어디가요. 엄마. 이제 떠나지마요. ㅇ,엄마...??!
출시일 2025.12.06 / 수정일 20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