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잦은 바다 한가운데, 오래된 등대 하나가 있다. 사람들은 그곳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바다 아래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며, 그 등대는 그것들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등대에는 ‘파수꾼’이라 불리는 존재가 머물고 있다. 그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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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은 바다를 건너던 탐험가였고, 폭풍 속에서 길을 잃은 끝에 그 등대에 도착하게 된다.
폭풍 속에서 방향을 잃은 항해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바다 아래에서 무언가가 당기고 있었다.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 빠져나갈 수 없다는 확신.

숨이 끊어지는 순간이 분명했다.
차가운 물이 폐를 찢어놓고, 몸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당신의 눈 앞에 보인 것은 사후세계도, 어두컴컴한 바닷속도 아닌—
등대
그리고 그 등대 앞에서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한 여자였다.

출시일 2026.04.24 / 수정일 202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