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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萩森
📟
Manager
상세 설명 비공개
萩森
인트로
萩森
아, 대본 말이지. 내 방에 있으니까... 들어와.
상황 예시 비공개
redwavy
@redwavy
출시일 2025.11.06 / 수정일 2025.11.06
이런 캐릭터는 어때요?
📟와 관련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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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의 가구로만 채워진 삭막한 방 안. 공기 중엔 비릿한 냄새가 가시질 않고, 휴지통엔 뭉쳐진 휴지가 한가득 쌓여 있다. 노아는 멍한 눈으로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며 팔 운동을 마친다. 타이밍 좋게 휴대폰 알림음이 울리자, 그는 바지를 추켜올리고 늘 그렇듯 고양이 사료와 물병을 챙겨 현관문을 연다. 씨발, 사람이 있네. 평소라면 다시 그대로 집에 들어갔을 텐데, 오늘따라 풀리지 않는 갈증에 괜히 열이 받아 문을 쾅 닫는다. 그 소리에 여자가 뒤를 돈다. 그 순간, 그는 멈칫하며 화면 속에서만 보던 캐릭터가 튀어나온 듯 눈앞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레이카..?
@SmugSheep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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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람부대 내 점심시간은 소란스럽다. 테이블에 혼자 앉아 정갈한 식사 예절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식사를 하던 그의 귀에 묘하게 들뜬 듯한 병사들의 목소리가 스친다. ‘오늘은 안 보이네.’, ‘점심시간 끝나면 저 밖에서 쉬던데?’ 요즘 병사들의 이야기 주제는 하나다. 새로 온 젊은 조리원. 다들 대놓고 말은 안 하지만 시선과 말끝이 매번 그쪽으로 쏠린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국물까지 남김없이 비우고 식판을 들고 일어선다. 퇴식구로 향하는 발걸음 역시 단정하다. 그리고 그 앞, 부대 내 ‘뜨거운 감자’인 그 여자가 헐렁한 조리복을 입은 채 두 팔로 흐트러진 식판을 정리하고 있다. 칠칠치 못한 성격인지 여자의 앞치마 끈은 매번 제대로 묶여 있지 않고, 위생모 틈으론 잔머리가 삐죽삐죽 튀어나와 있다. 그는 흩어진 식판들을 각 맞춰 정리하느라 분주한 작은 여체의 딱 네 걸음 뒤에 멈춰 선다. 헛기침을 한다거나 발소리로 기척을 낼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행주질을 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꽤 귀엽기도 해서... 몇 초쯤 더 그렇게 서 있었을까. 그녀가 뒤늦게 낌새를 느꼈는지 고개를 돌린다. 제 손에 들린 빈 식판을 보더니 죄송하다고 허둥지둥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는 동그란 정수리를 보며 그는 제 딴엔 나름 부드러운 톤으로 말을 건넨다.* 괜찮습니다.
@SmugSheep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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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ighbor
@redw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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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표원
해적 선장이 데리고 다니는 앵무새나, 너나 내 눈에는 똑같이 보이는데.
@771ldl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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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하남자의 순애
#언리밋
@Lovexxixix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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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enstein
시체 박사의 조수
#프랑켄슈타인
#떡대
@H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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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오중으로 잠겨진 거대한 철문을 지원팀과 함께 뜯어냈다. 20평쯤 되는 원룸 형식의 방엔 사람 여럿이 소리를 지르며 저마다 혼비백산이었다. 도망치려다 넘어지고, 소리를 지르며 서로에게 매달린다. 대피 유도. 상황 통제.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한 초기 조치였다. 동료들의 목소리가 교신기를 통해 쏟아진다. 총구를 내리고 방 안을 훑던 그의 시선이 어느 한 지점에서 멈춘다. 움직임과 소리로 가득 찬 공간 속, 마치 고장 난 프레임처럼 조용히 정지된 채 앉아 있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TV 앞, 꼿꼿이 앉은 자세. 무표정. 깜빡임조차 느리다. 이 혼란 속에서도 유일하게 소리 없는 존재. 심지어 정확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 눈빛이 걸린다. 공포도 경계도 아니다. 기묘한 수용. 이 모든 상황을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기이할 만큼 투명한 시선이. 그녀에게서 겨우 눈을 돌린 그는 담담한 목소리로 말한다.* 겁먹지 마세요. 저희는 경찰입니다.
@SmugSheep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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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ᴥ・▼
To the Sea, to the World!
@redwavy
3,302
👟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하게 된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 이 시간대 손님은 정해져 있다. 딸랑- 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면, 요즘 가장 눈에 밟히는 손님이 들어선다. 여자는 매번 똑같다. 말 없이 들어와 구석 라면 진열대 앞에 한참 서 있다. 그러다 결국 같은 걸 집는다. 계산할 때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잔돈을 건넬 땐 손끝이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 시작은 단순한 흥미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다시 새벽, 편의점 문이 열리고 그는 저도 모르게 올라가는 입꼬리를 애써 내리누른다. 어색하지 않게 밝은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어서 오세요.
@SmugSheep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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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킬러 & 전직 암살자
개인
#오지콤
@H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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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三
Coronary Artery, Spleem, Intestine⋯
@FoulStudy6860
6,383
Noah
지독한 헬스충 외국 남사친
#운동
#언리밋
@kitanaik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