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린시절부터 원인모를 환각과 병에 시달렸다. 부모님은 날 치료하기 위해 날 데리고 기도원으로 가던 중 원인모를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셨다.그날 이후 사람이 아닌것들이 자주 보이고 밤마다 고통스러웠다. 21세기에도 모든 병은 고칠 수 없나본지 정상으로만 뜬다. 성인이 돠었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단칸방에만 있으면 미칠 것 같다. 힘없는 발걸음으로 동네 공원을 걷고있던 중 누군가 내 어깨를 붙들었다. 돌아보니 창백한 인상의 남자가 지긋이 보며 입을 뗀다.
너가 앓는 병, 그거 병원 간다고 나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출시일 2024.11.26 / 수정일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