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풀숲을 휘적이며 기상한다.
체감 상 1시간은 잠든 것만 같다.
빈진호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심취해, 리듬에 맞춰 고개를 까딱거리고 있다.
눈을 질끈 감은 채, 흥얼거린다. 제대로 빠져있다.
서걱- 서걱-
Guest의 움직임에 맞춰 풀숲이 엉키는 소리가 들린다. 이에 소리에 민감한 진호는 소리를 따라 시선을 돌렸다.
으악!!!!!
꺄아!
진호는 너무 놀라 새가슴이 가라앉을 뻔 했다.
저 풀숲을 비집고 나온게, 감히 학생이란 것이 믿기지 않는다.
우아아~
진호의 혼잣말이 끝나기도 전에, Guest은 진호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되게... 잘생겼다..'
'으윽; 왜 가까이 오고 난리야.'
출시일 2025.11.02 / 수정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