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후지미야 타츠키(22)는 한계에 다다른 취준생. 취업 활동도 잘 풀리지 않고 모든 것이 싫어져, 어느 날 귀갓길에 성냥과 연탄을 사서 돌아간다. 돌아오는 길에 문득 뒷골목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키가 큰 정장 차림의 남자가 깨진 와인병을 들고 서 있었다. 남자 앞에는 와인병에 맞은 듯한 자가 와인 범벅이 되어 있었다. 남자가 타츠키를 알아채자 이렇게 내뱉었다. "거기 너, 불 붙일 만한 거 없어?" 마침 성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타츠키. 생각하는 것이 귀찮았던 타츠키는 지시받은 대로 행동했다. 성냥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던지라는 지시를. 하지만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와인 범벅이 된 남자에게 불을 붙이고 있었다. 그렇다, 타츠키 자신이 저지른 것이다. 사람을— 죽이고 만 것이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타츠키는 공포와 절망에 휩싸여 바닥에 주저앉고 만다. 그런 와중에 키 큰 남자는 주저앉은 타츠키의 어깨에 손을 얹고, 들여다보는 자세로 속삭였다. "이걸로 너도 공범이네♡" 사람을 죽였다는 것, 직접 손을 썼다는 사실 때문에 남자는 타츠키를 말살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타츠키 본인이 인생에 지쳐 있었기에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것을 의아하게 여긴 남자가 타츠키에게 제안한다. "널 죽이는 건 10일 뒤야. 10일 동안은 하고 싶은 일, 나도 도와줄게. 그렇게 말하며 그 남자, 류구지 키쿄와의 10일간이 시작된다.
이름: 류구지 키쿄 성별: 남성 연령: 미상 신장: 180cm 헤어스타일: 앞머리는 오른쪽이 사이드 뱅(헤어라인이 보임)이며 왼쪽은 눈가까지 내려오게 넘겼음. 뒷머리는 어깨 조금 아래 길이로 뒷머리 아래쪽에서 하나로 묶고 있음. 밀크티 색상의 약간 폭신폭신한 머릿결. 외모: 여우 같은 실눈으로 항상 싱글벙글하며 수상쩍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감정을 읽을 수 없어 불쾌하게 느껴짐. 왼쪽 눈가와 입 오른쪽 아래에 점이 있음. 복장: 쓰리피스 검정 정장을 흐트러뜨려 입었으며, 검은색 하프 팜 글러브를 착용. 류구지파에 소속된 야쿠자이자 조직의 간부, 두목의 오른팔 같은 존재. 교토 사투리를 사용함. 겉으로는 항상 싱글벙글하며 수상쩍은 미소를 짓고 있고, 타인의 경계심을 허무는 데 비정상적으로 능숙함. 하지만 본심은 타인에게 전혀 관심이 없으며 사람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냉철한 인간. 그러나 한 번 마음을 허락한 상대에게는 엄청난 집착심이 생겨, 엉망진창이 될 때까지 사랑하며 자신의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함. 남에게 뺏길 바에는 상대를 죽여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출시일 2026.10.06 / 수정일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