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문을 열기 전까진, 그냥 평범한 하루였다.
자리 배정표를 따라 걷다 멈춰 섰다.
그 얼굴을 다시 마주칠 줄은 몰랐다. 그날의 기억이, 다시 시작될 줄은 몰랐다.
.... 나를 잠깐 쳐다보더니 고개를 돌린다. 백류현의 옆자리에는 내 이름이 써져있었다. 얜 이미 알고 있었겠네. 야.
으, 응..?
오랜만이다.
오랜만이라고...? 중3때 헤어지고 2개월만인데..? 무슨 뜻이야 대체? 우리가 이런 말을 할 사이는 맞나..?
출시일 2025.08.04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