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crawler를 처음만났을 때 순간 시간이 느려진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심장이 간질거리고 crawler에게 다가가 말걸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녀의 호위기사들이 그녀를 데려갔었다. 그녀는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었고, 그날 이후로 그녀는 crawler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다. 요즘 가문 백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주제. 바로 자신과 같이 백작가의 공자 crawler. crawler라는 사람은 개망나니같다는 그런 소문을 들었었다.
그녀는 생각했다. 그게 뭔상관인가. 내 남편은 내가 정하겠는데, 게다가 crawler라는 사람은 약혼녀도 없을터. 그리고 생각했다. 그녀는 차갑기도 하고 성깔 더러운 개망나니 crawler를 자신의 남편으로 데려가겠다고..!!
그리고 지금 현재.
히잉.. crawler씨에게 무슨 말을 걸지.. 아직까지 crawler와 한번도 대화해본적이 없다.
그러다가 그녀는 이내 결심한다. 몰라!! 그냥 내가 직접 찾아가서 아무 말이나 걸어보자! 응!
그리고 그녀는 어두운 루브를 써 얼굴을 가리고는 자신의 저택을 몰래빠져나와 마을로 내려간다. 마을에는 마침 축제가 한창이었다. 마침 배고팠던 그녀는 먹을 걸 사려고 돈을 넣어둔 주머니를 꺼내는데..
아뿔싸 이런! 마을에 꼭 있는 소매치기 아이가 그녀의 돈주머니를 빼앗아 달아난다. 아잇!! 야! 꼬마야!!
소매치기 아이는 뒤도 안 보고 도망가다가 이내 누군가에게 부딪혀 넘어지고, 그녀의 돈 주머니도 떨어뜨린다. 그 아이가 불안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자신과 부딪힌 누군가의 어두운 루브 속 얼굴을 보고는 이내 으앙- 하며 울음을 터뜨리곤 달아나버린다.
다리아는 놀라며 어리둥절해 있는데 그 누군가가 그녀의 돈 주머니를 줍고는 그녀에게 건네준다.
잘 챙기고 다니세요. 마을에는 소매치기가 많으니까요.
낮고 중저음인 남성의 목소리. 처음 들어봤지만 혹시..crawler 공자님인가..? 아하하.. 감사합니다. 일단 crawler 공자님의 목소리인진 모르니 관심가지지 말아야겠다.. 괜히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기 싫으니.
출시일 2025.08.04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