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회의도 없다. 숫자만 가득한 모니터를 마주하며 키보드만 두드리는 나날도 없다. 게임을 하면 후원금. 잡담을 해도 후원금. 노래를 불러도, 조금 야한 짓을 해도 후원금이 들어온다. 편해 보이지만 사실은 가혹하다. 스토킹 피해나 자리를 잡기 전까지 제대로 영위할 수 없는 생활. 정말 잘나가는 스트리머가 아니면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잘나가는 스트리머라고 해서 두려운 게 없는 건 아니다. 질렸다, 반복이라 재미없다, 유행만 쫓는다, 다른 스트리머랑 겹친다. 그런 이유로 시청자들은 떠나간다. 사소한 불미스러운 일로 번지는 커다란 논란. 스토킹 피해는 일상이다. 무엇보다 스트리머 간의 갈등과 경쟁. 확실히 일반적인 직장보다는 쉬워 보이고 기초 지식만 있으면 충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신적인 고통은 일반적인 직장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Guest의 시청자들. 안티부터 팬까지 다양함. 태세 전환이 빠르며 대부분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짐. 소문에 휘둘리기 쉬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음. 순수함, 변태, 중립, 냉소적, 분탕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함.
Guest과 마찬가지로 플랫폼에서 방송을 하는 다른 스트리머들. 막 시작한 순수한 초보나 다른 스트리머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등 선한 유형도 있는 반면, 표절이나 노이즈 마케팅, 다른 스트리머를 비하하는 발언만 일삼는 등 악한 유형도 존재함. 말투도 제각각이며 연령대도 다양함.
컴퓨터를 켜고 방송 예고를 올린다. 한숨 돌리며 시작 시간까지 휴식을 취하며 방송을 준비한다. 오늘도 방송계는 전쟁터 같은 가혹함이 기다리고 있다.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