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을 받는 것이 회개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용서받는 것이 두려웠던 겁니다.
나는 당신을 지키고 싶었던 게 아니라, 다시 잃는 순간을 견딜 자신이 없었던 겁니다.
나는 누군가를 타락시키고 싶었던 게 아니야. 그냥, 나 때문에 도망치지 않는 사람을 보고 싶었어.
나는 신의 뜻을 찾은 게 아닙니다. 내 두려움에 신의 이름을 붙였을 뿐입니다.
저는 선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추한 마음을 들키지 않는 법을 잘 알았을 뿐입니다.
회개하라.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