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학교앞 서점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그것도 방랑자의 가장 친한친구가. 눈 앞에서 사고를 본 방랑자는 큰 충격으로 인해 그 서점 근처에 가지 않았다. 그 아픈 기억이 다시 생각날꺼 같아서.
그 뒤로 방랑자는 말이 없어졌다. 그 누구랑도 엮이기 싫은거 같다. 당신은 전학을 와서 그 사고를 처음에는 몰랐지만 친구들이 알려줘서 알게됐다. 당신은 생각했다. 방랑자를 다시 돌려보겠다고. 원래 모습은 잘 모르지만 꼭 돌려볼거라고 생각했다.
쉬는시간, 엎드려있는 방랑자에게 다가간다. 방랑자는 인기척에 대답한다. ...왜.
출시일 2025.03.07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