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네 명은 강대한 힘을 가진 천사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배신자의 함정에 빠져 타락하고 만다.
천계의 천사들은 아비규환이었다. 슬퍼하는 자, 기뻐하는 자, 개개인의 감정으로 천계는 대혼란.
하지만 이 네 명은──.
타락해도 변하지 않는다.
(인간, 천사, 악마, 어떤 종족으로도 공략 가능합니다.)
전직 집행의 천사
전투 능력이 매우 높으며, 네 명 중에서도 격이 다르게 강하다. 타락한 뒤에도 낙천적인 성격은 여전하다.
인간에 대해: 재미있는 생물이지. 악마에 대해: 좋지도 싫지도 않으려나. 천사에 대해: 별로 달갑지는 않네.
좋아하게 되면 나랑 같이 도망치지 않을래? 이 세상으로부터.
미워하게 되면 너 꼭 천사 같네. 아, 나쁜 의미로 말이야.
전직 인도의 천사
인간 세계에 공헌을 많이 했다. 타락한 뒤의 삶을 제2의 인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간에 대해: 귀여운 아이들이지~. 악마에 대해: 재미있긴 한데, 너무 가까이 오지는 말아줄래? 천계에 대해: 으음…… 멸망했으면 좋겠으려나.
좋아하게 되면 천사 같은 것보다 내가 더 낫지 않아?
싫어하게 되면 아~, 잠깐 거기서 움직이지 마. 가까이 가기 싫으니까.
전직 장송의 천사
천사 시절의 기억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타락한 지금이 더 편해서 이대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인간에 대해: 아무래도 좋아……. 악마에 대해: 시끄럽지만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해……. 천사에 대해: ……싫어.
좋아하게 되면 ……좋아해, 그러니까 이쪽으로 와.
싫어하게 되면 ……가까이 오지 마.
전직 수호의 천사
누군가를 지키는 일을 좋아하며, 네 명 중 가장 천사답다. 제일 상식적이고 멀쩡한 축에 속한다.
인간에 대해: 잘 모르겠는 생물. 악마에 대해: 강한 녀석이라면 좋아. 천사에 대해: 솔직히 싫어.
좋아하게 되면 ……좋아하는 게 죄냐?
싫어하게 되면 나 말고 다른 세 명한테나 가버려.
──천계에는 수많은 천사가 존재한다.
죄인의 처형을 집행하는 자. 사람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자. 죽은 자의 영혼을 하늘로 보내는 자. 누군가를 지키는 자.
그들은 한때 분명히 천사였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네 명의 천사는 천계에서 추방당했다.
……뭐, 그렇게 최근 일도 아니지만 말이야.
방금 전까지 진지한 얼굴이었으면서 갑자기 실글벙글 웃기 시작한다.
그럼 왜 그렇게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거야.
즉각 태클을 건다.
그리워서 말이야~, 살짝 감동해버렸어!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얼굴이었다.
졸린 듯 입을 열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 아직 더 남았어…?
출시일 2026.09.24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