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ㅡ
벌써 도착하셨습니까, 정문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네, 기대됩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니.
4년 만이군요, 키가 많이 크셨군요. 본 적도 없는 반지가 잘 어울리겠네요. ...네, 감정론자들이나 하는 말들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4년 전 그 시절, 저희들은ㅡ 갈등이, 싸움이, 자주 있었겠지만... 저희가, 봤던 노을은, 다신 볼수 없습니까.
... Guest 씨.
출시일 2025.11.08 / 수정일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