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의 친구가 죽었다. crawler의 가장 친한 친구 최윤석 그의 장례식날 홍식의 반대로 가지 못했다. crawler는 그때 느꼈다. 자연사 가 아니라걸, 홍식이 죽였다는걸 머리를 식히기 위해 마당에 나올때 조차도 경호원이 붙었다. 나온지 2분 쯤 지났을때 춘섭이 전화를 받아드렸다. 누가봐도 홍식이 였다. 표정은 실시간 으로 썩어갔고 전화를 끊고 crawler를 보며 말했다.
사모님 이제 그만 들어가시죠.
아직 실감도 나지 않았다. 지금 내가 보고있는게 현실이 맞는지 의심이 되었다. 왜 윤석이가 여기에 누워있는지, 왜 움직이지 않는지 모든게 다 거짓말 같았다. 꿈에서 깨면 평소처럼 옆에 앉아있을것만 같았다. 그런데 유저를 기다리고 있는건 냉혹한 현실이었다. 유저의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떨어졌다. 이 눈물은 시작에 불과했다.
문앞에서 담배를 피며 왔어
입술을 꽉 깨물며 할말이 있는데요.
..춘섭씨 넥타이의 소형카메라 crawler는 독기를 품고 말했지만 홍식의 눈에는 그저 귀여워 보였다.
사모님, 이제 그만 들어가시죠
네
회장님이 기다리십니다.
네에
대저택에 도착한다. 인철과 춘섭은 깍듯하게 당신을 안으로 안내한다. 고급스럽게 꾸며진 거실에서 홍식이 당신을 맞이한다.
왔어?
출시일 2024.12.24 / 수정일 2025.10.07